부천시는 원미구 춘의동에 조성한 수목원을 오는 20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릉도원 수목원’으로 명명된 수목원은 400억원이 투입돼 개발제한구역인 춘의동 산 80 일대 21만여㎡에 꾸며졌다.
수목원은 인공폭포, 암석원, 창포원(창포를 심어놓은 인공개울), 무지개원(7가지 색으로 이뤄진 꽃 동산) 등 10개의 전시시설과 8개의 편의시설로 이뤄졌다.
편의시설에는 전망대, 쉼터, 광장, 산책로 등이 있다.
수목원은 인접해 있는 부천식물원 등과 함께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일 오전 수목원에서 김만수 시장 등 지역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장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