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MTV 단지 내 연구복합시설에 대한 분양이 목표 대비 13.5%에 불과해 대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민주통합당 부좌현(안산단원을) 의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현장 국정감사에서 시화MTV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첨단, 신소재, IT 업종 분양률은 각각 97.7%, 94.5%, 73.5%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연구복합시설 분양률은 13.5%에 불과해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부 의원은 “그 원인이 연구복합단지 입주 기준이 생산시설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연구시설만 입주토록 돼 있는 반면, 대부분의 순수연구소의 경우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위치를 옮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 의원은 또 “분양 업체로 선정된 기업 215개의 14%인 30개 기업이 추첨 결과 선정된 부지가 사각지대에 위치해 입주를 포기했다”며 “어떤 형식이든 인센티브를 부여해 근본적으로 미분양 상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