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연장선 ‘진접선’의 조기 개통을 위해 남양주와 서울 노원구가 손을 잡았다.
양 지자체는 17일 노원구청에서 진접선 개통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조속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박기춘·이노근·우원식·노회찬 국회의원 등 6명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추진상황 보고, 공동선언문 낭독 및 서명, 주요참석 인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석우 시장은 축사에서 “진접선이 개통되면 수도권동북부 지역의 철도망 확충으로 진접·오남읍 및 별내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발전이 더욱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진접선의 조기완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접선은 총연장 14.54㎞로 노원구 당고개~남양주시 진접택지지구까지 4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남양주시와 노원구는 지난 2006년 12월에 공동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진접선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국가시행으로 최종확정됨에 따라 기본계획수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토해양부, 서울시 및 경기도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진접선 사업은 올해 말 기본계획용역을 착수해 기본계획 고시 및 기본·실시설계 절차를 거쳐 2015년 착공 후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