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6일 민관합동 간담회를 열었다.
17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겪으면서 심장, 뇌혈관 질환자가 늘어나고 경기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로 인한 스트레스성 중증 질환의 발병비율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구는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힘겨워하는 주민들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나서기로 했다.
구는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긴급의료지원협력관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시내 중·대형병원의 의료사회복지사 및 원무담당자 10여명이 참석해 향후 긴급지원사업의 발전적 추진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긴급의료지원협력관제도를 통해 병원 관계자들은 중한 질병으로 병원을 이용한 환자 및 보호자중 긴급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를 발굴, 담당자에게 신속한 지원을 요청하고 상시 홍보를 통한 정보제공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구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담당자간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제도 개선사항 정부 건의 창구역할 등을 통해 보다 내실화있는 긴급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