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무릉도원수목원이 오는 20일 문을 연다.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에 위치한 수목원은 기존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사계절정원, 농경유물전시관과 함께 ‘부천자연생태공원’으로 불리게 된다.
공립수목원으로 개장하는 무천무릉도원수목원은 총면적 21만298㎡ 규모이며 1천여종의 식물을 식재해 수목유전자원의 수집·전시·보전·복원·연구·전시 등 수목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수목원 내 자연학습은 계절별, 수준별, 연령별 등으로 차등해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로 학습의 폭을 넓힌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개장식은 부천시청 녹색농정과 주관으로 이날 10시에 열릴 계획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마치 무릉도원 같은 도시속 숲속 정원에 많이 놀러오셔서 시민들과 함께 식물들을 키워가는 즐거움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