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7호선 인천 연장선이 오는 26일 개통식을 갖고 27일부터 정식 개통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연장선은 지난 2003년 3월 공사에 착수해 9년7개월간 3천542억원을 투입됐으며, 부평구 삼산체육관역에서 부평구청역을 잇는 노선 2.37㎞를 연장, 정거장 3개소가 건설됐다.
부평구청역은 ‘풍물축제’란 슬로건으로 전통·현대·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이미지를 풍물놀이를 통해 부평의 발전상이 표현했으며, 굴포천역은 ‘만남과 화합의 장’으로 지역공동체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되는 정거장을 표현코자 소통과 교류의 공간적 특성을 대청마루의 이미지로 나타냈다.
또한 삼산체육관역은 ‘문화와 축제의 장’으로 문화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열린정거장의 이미지로 전시와 홍보의 공간적 특성을 전통창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부평구청역에서 환승해 서울강남권 진입이 한결 수월해진다.
또한 출·퇴근시 통행시간 단축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은 물론 혼잡한 경인선과의 교통수요 분산으로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부평구청에서 서울 온수역까지 기존 구간 이용시 45분 소요되던 것이 개통된 연장구간 이용시 30분으로 단축돼 이용 승객수가 1일평균 13만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철도 교통분담률도 17.55%에서 19.89%로 증가하고 혼잡한 경인선과의 교통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경제 파급효과는 취업유발효과 2만9천596명, 생산유발효과 2조2천101억원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