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구연합회는 지난 19일 수원 권선동 가구거리 일원에서 복진덕 수원시가구연합회장 및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김정수 권선구청장, 수원시상인엽합회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수원가구거리 대축제 및 헌가구 리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동 주민센터의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헌가구 리폼 공동 작업과 DIY가구 조립 체험, 리폼가구 및 전시용가구 저소득층 전달 등 가구를 주제로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눌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아이들을 초청해 원목과 도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협성대 가구디자인과 학생들의 도움을 얻어 직접 가구를 조립해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경기대와 장안대 학생들은 축하공연을 통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해줬다.
시민 이모(29)씨는 “헌가구 리폼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가 참 뜻깊은 것 같다”며 “내손으로 직접 제작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리폼 가구를 자식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던 것”같다고 말했다.
이동욱 수원시가구연합회 총무는 “가구거리의 활성화와 가구를 주제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1~2회보다 규모가 커진 제3회 ‘수원가구거리 대축제 및 헌가구 리폼 축제’를 성황리에 마칠수 있게 축제를 찾아주신 수원시민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