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인천 유치

송도국제도시 글로벌 기후변화 재정·금융 중심지로 도약 발판 마련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도시로 확정되면서 세계경제와 환경을 책임지는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

환경분야 세계은행으로도 불리우는 GCF사무국 유치도시 확정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GCF 2차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GCF사무국 유치도시를 확정져야 한다는 팽팽한 긴장속에 개최된 이번 GCF 2차 이사회 기간동안 각국 대표들은 진지한 토론을 통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발전의 지혜를 모으는 시간속에서도 유치도시 결정이라는 초조함은 지속됐다.

이어 이사회 마지막 날인 20일 오전부터 돌입한 유치도시 결정을 위한 팽팽한 긴장감이 더해지면서 유치신청 도시를 한나라씩 탈락시키는 비밀투표로 진행, 마지막까지 강력한 후보도시인 독일의 본과 우리나라의 인천 송도가 접전을 벌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선진 12개국과 개도국 12개국 등 24개국으로 구성된 이사국 가운데 유럽국가가 9개국에 달하고 투표권까지 갖고 있는 독일에게 불리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결과는 우리나라의 쾌승으로 끝났다.

당초 불리한 예상속에 이끌어낸 이번 GCF사무국 유치의 성공은 정부와 인천시가 나라의 운명을 걸고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이뤄낸 결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후변화 재정·금융의 중심지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GCF사무국 유치도시로 확정되자, 송영길 인천시장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은 인천 송도가 대한민국의 ‘국제도시’로 본격 도약하는 첫 걸음이자 뉴욕, 런던 등 유수한 국제도시들의 대열에 합류하는 뜻깊은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이사회 기간 중 송도를 방문해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으며, 함께 힘써준 관계부처 장관, 여야 국회의원 대표 및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인천시 공무원과 290만 인천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GCF 사무국이 입지할 인천시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을 온 몸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GCF사무국이 들어설 아이타워 빌딩에 사무국의 세부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 조속하고 완벽하게 이행되도록 후속조치를 즉시 착수, ‘맞춤형 빌딩’으로 갖추고 사무국 직원 및 가족들을 위한 정주환경을 재검토해 확충하고 행정 지원을 위한 GCF지원 전담조직을 신속히 구성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