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올 겨울에 대만 관광객 2천명 유치를 목표로 ‘슈퍼스키 인 경기도’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도내 스키장을 포함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웅사(雄獅)·강복(康福)여행사 등 대만의 주요 여행사 16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공사는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다 주변에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한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 경기도관광협회, 양지리조트, 에버랜드, 스킨애니버셔리, 한국민속촌, 웅진플레이도시, 고양시 등 7개 기관 및 업계 20여명 내외로 구성된 대규모 관광유치단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대만 최대박람회인 ‘2012 타이페이 관광박람회(ITF)’에 참가, 도내 겨울상품 홍보에 나서는 등 중국 광저우를 포함한 화남지역부터 홍콩까지 관광객 유치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는 올 겨울의 관광 프로젝트 추진으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지난해보다 5배 늘어난 2천여명의 대만 관광객들이 도내 스키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겨울 시즌(12월~3월)에는 대만 관광객 400여명이 공사의 직접 유치로 도내 스키장을 방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