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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명간 도로 ‘수리산 터널 발파’ 주민 거센 반발

“산사태 위험… 시민 협의를”

 

<속보>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 군포 수리산 구간 터널을 뚫기 위한 본발파가 본격화되면서 환경·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반대 대책위는 24일 수리산 속달1터널 3공구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공업체는 발파를 중단하고 시민들과 협의의 자리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반대대책위는 “수리산은 산사태 위험 1, 2등급 지역이 5만여 평이나 되는데 이런 수리산에 4.7㎞나 되는 관통 터널을 뚫는데 산사태 위험이 없겠는가”라며 “시공업체는 11월5일까지 대책위가 제안한 협의체 구성에 참여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구속을 각오하고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또 “대선후보들에게도 타당성 없는 민자고속도로 중단을 공약으로 내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공업체인 고려개발㈜는 앞서 이달 9일 군포시 대야동 산1-181번지 일대 수리산 속달1터널 3공구 현장에서 시험발파를 한데 이어 23일부터 본발파에 돌입했다. 공사는 201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화성시 봉담읍~군포 수리산~광명간 27.4㎞ 구간에 걸쳐 왕복 4~6차선 규모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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