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관내 46개 정비사업구역 중 일부 구역에 대해 정비구역(정비예정구역) 유지 및 해제를 위한 주민설문조사를 11월 한 달간 실시한다.
시의 도시정비사업 제2차 구조개선계획과 연계돼 실시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사업대상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진위원회가 미구성됐거나 정비구역지정 후 장기간 사업추진이 정체되고 있어 주민의 재산권행사에 제한이 있거나 주민들간의 분쟁과 재산상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들이다.
따라서 설문이 실시되는 구역은 ▲용현6구역(용현3동) ▲용현9구역(용현3동) ▲도화3구역(도화2·3동) ▲용현사거리남동측구역(주안3동) ▲공단시장주변(주안5동) ▲주안5구역(주안5동) ▲삼영아파트주변구역(주안8동)으로 총 7개 구역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마지막 설문조사이고 설문 결과가 정비구역 해제에 중요한 변수인 만큼 대다수 주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구에서도 설문대상자에게는 10월말 사전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많은 주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