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개교한 남양주시 별가람중학교(교장 김향자)가 학교폭력 예방 명문학교로 급부상해 주목받고 있다.
수락산과 불암산 자락에 우뚝 선 별가람중학교는 김향자 교장을 비롯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인권세계의 현안인 학교폭력 퇴치와 예방에 혼신을 다하는 ‘힐링 스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연령화, 집단화, 잔인화 되는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이 개인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교육당국이 현안 해결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실속에 별가람중학교는 학교 폭력이 과도한 학습 부담, 무관심, 경쟁, 폭력, 죄의식 부재 등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이에 따른 사안별 현안 풀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신도시 지역내 학교라는 특성에 맞게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국에서 모여드는 전입생들로 모든 게 생소하고 낯설지만 학교는 이를 극복하는 소통 교정을 펼쳐 개교 수개월이 지난 현재에는 모두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공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학교 폭력 자정 동아리 활동, 학교 폭력 예방 학예대회, 친구 사랑 주간 운영, 또래솔리언 상담 활동, 토요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 활동 등 폭력없는 클린 학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과를 내고 있다.
김향자 교장은 “별내신도시 유일의 중학교로서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 전입해오는 학생들이 낯선 학교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폭력 없는,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선진 인재 양성의 명문학교의 전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