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서민금융상품인 바꿔드림론 평균 대출금리가 연 11.0%에서 10.5%로 0.5%p 완화된다.
캠코는 11월 12일부터 바꿔드림론 금리가 보증료율을 포함해 현행 연 8.5%~12.5%(평균 11.0%)에서 8.0%~12.0%(평균 10.5%)로 낮아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시장금리 인하를 반영한 것으로, 캠코는 향후 시장상황 변화 등을 반영해 주기적으로 금리조정을 검토하는 등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캠코와 은행권은 또 지난달 13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발표한 ‘총액한도대출을 통한 영세자영업자의 금융지원방안’에 따른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도 새 금리를 적용해 다음달 12일 출시키로 했다.
바꿔드림론은 서민들이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캠코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연 10.5% 수준의 시중은행 대출로 전환하는 서민금융제도로,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지난 25일까지 12만9천103명에게 1조3천382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