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소비자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도내 19개 도시 535가구(응답 440가구)를 대상으로 한 ‘10월 중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2로 전달보다 2p 상승했다.
가계 생활형편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6으로 전월대비 4p 오른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전달보다 1p 낮아진 91을 기록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100만원 미만 계층을 제외한 모든 소득계층에서 상승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는 200~300만원 및 500만원 이상 계층을 제외한 모든 소득계층에서 하락을 면치 못했다.
경제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68로 전달보다 4p 상승했지만 향후경기전망CSI는 80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이는 도내 소비자들이 6개월 전과 비교해 현 가계 생활형편과 경제상황은 다소 좋아졌지만, 6개월 후에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0월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96과 105로 전달보다 각각 1p, 3p 올랐다.
하지만 취업기회전망CSI은 전달보다 3p 하락한 84를, 물가수준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전달보다 5p, 8p 떨어진 133, 89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