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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수입 식기세척기 성능 값싼 국산과 다를 바 없네

소비자원, 세척력 등 비교

외국산 식기 세척기 상당수가 성능 면에서 국산보다 우수하지 않은데도 가격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8일 동양매직, LG전자, 밀레코리아, 화인어프라이언스 등 식기세척기 4개 제품의 세척력, 전기·물 사용량, 세척시간, 소음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제품별로 오염된 그릇, 접시, 컵 등 40개 식기를 세척했으며, 자동코스(보통코스)와 강력코스로 나눠 시험했다.

가격이 60만원대로 4개 제품 중 가장 저렴한 동양매직 DWA-3320D 제품은 자동코스와 강력코스 모두 오염된 식기가 0개로 세척력이 가장 우수했다. 세척시간도 가장 짧았지만 소음은 가장 컸다.

80만원대인 LG전자의 D1265MF 제품은 자동코스와 강력코스 모두 오염된 식기가 3개 이하로 나와 세척력이 가장 떨어졌다. 전기·물 사용량은 자동코스에서는 가장 적었지만 강력코스에서는 가장 많았다.

180만원대인 독일산 밀레코리아 G5100SC 제품은 자동코스에서 오염 식기가 3개 이하, 강력코스에서 0개였다. 소음은 4개 제품 중에서 가장 작았다.

독일산 화인어프라이언스 SN25E230EA 제품은 가격이 200만원에 가까워 가장 비쌌다. 자동코스에서 오염된 식기가 3개 이하, 강력코스에서 0개였다. 강력코스에서의 전기·물 사용량은 가장 적었다.

조경록 소비자원 기계전기팀장은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세척성능, 가격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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