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11월 한 달간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동물등록 사업은 최근 동물 사육 증가에 따른 유기동물 발생 증가, 불법 유통 및 판매, 냄새, 소음 등의 각종 사회 문제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는 2013년 동물등록 의무화에 대비한 예비사업이며, 이를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기를 방지하는 한편, 각종 생활민원 감소 및 공중위생 강화로 시민 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대상 동물은 ‘고양시민 소유의 가정에서 반려 목적으로 사육되는 3개월 령 이상의 애완견’이며, 고양시 관내에 지정된 42개 동물병원에서 선착순으로 등록신청을 받아 실시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신분증을 준비하고 지정된 동물병원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동물등록용 마이크로칩을 무료로 시술 받을 수 있으며, 1개월 후 시술동물병원에서 등록카드 및 인식표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1천두 한정 시범실시하게 되며, 조기 종료가 예상되는 만큼 지정 동물병원에 문의 후 시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