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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경기도 한우가 전국 최고

전국경진대회 ‘종합우승’ 쾌거
道 ‘한우명품화사업’ 덕 톡톡

 

경기도가 16년 만에 다시 열린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축산 부문 최우수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도는 10월30~31일 이틀간 안성시 공도읍 소재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경산우 부문 1위, 고급육생산 어미소 부문 1위, 농장부문 3위, 종합참여도 1위를 각각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경산우, 미경산우, 암송아지, 농장부문, 고급육생산 어미소 등 총 5개 부문에 전국 8개 도에서 115두가 출품돼 각 시·도별 한우개량 척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로 열띤 경합이 벌어졌다.

도에서 출품해 경산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소는 대회 후 경매에서 1천51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통상 350만원 정도인 일반 암소 값의 5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도는 지난 2010·2011년 구제역으로 많은 소가 살처분돼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 이같은 성과를 거둬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된 ‘경기한우명품화사업’의 덕을 톡톡히 봤다.

이 사업은 다른 시·도에 비해 한우 사육두수나 기반이 열악한 것을 극복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한우등록 지원, 우수정액 공급, 외모심사, 생체단층촬영, 암소검정 등 한우 개량에 필요한 정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한우농가들은 고급육 출현율 향상, 사료효율 개선 등 생산성을 높이고자 이 정책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이번 대회에 종합우승으로 도의 한우개량 정책의 효과를 증명했다.

이와함께 축산물 시식회, 할인판매 등 부대행사도 진행돼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최고 한우를 볼 수 있는 기회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국한우경진대회 종합우승의 성과는 그동안 도의 한우정책을 믿고 적극 실천해준 한우농가의 노력에서 얻어진 결과”라며 “한우개량과 소비촉진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한우농가의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해 새로운 정책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연간 1천800여t의 고품질 한우고기를 학교급식에 제공,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등 한우농가에 안정적인 소비처를 제공해 유통에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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