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라운드를 모두 승리하며 5전 전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31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6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연화의 활약에 힘입어 부천 하나외환을 75-61로 제압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라운드 5전 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2007~2008시즌 여름리그와 겨울리그가 하나로 통합된 이후 신한은행이 1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여자농구가 단일리그로 전환되기 전 2007 겨울리그에서 마지막으로 1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1위와 5위 팀 간 경기여서 신한은행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하나외환의 기세는 매서웠다.
전반을 36-30, 6점 차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 투입된 하나외환의 고참 센터 강지우에게 내리 6득점을 내주고 김지현에게 3점슛까지 얻어맞으며 51-51 동점으로 4쿼터에 돌입했다.
3쿼터에 혼쭐이난 신한은행은 끈끈한 수비와 속공을 바탕으로 4쿼터 시작 2분여 동안 하나외환을 무득점으로 봉쇄하고 8점을 올리며 승기를 되찾았고 이후 김단비, 최윤아, 김연주가 고르게 활약해 점수 차를 더 벌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나외환은 김지현이 16점, 박하나가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자유투 18개 중 9개만 성공하는 등 쉬운 득점을 놓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