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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 오디세이’ 눈길끄네

남구 학나래도서관 인문학 강좌 갈수록 수강생 몰려

 

인천 남구가 인문학의 바다에서 구민들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하고 있다.

남구의 대표도서관 학나래도서관의 인문학 강좌 유럽문화 오디세이가 회를 거듭할수록 수강자들의 관심과 열의를 더해 가고 있다.

지난 9월25일부터 11월27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인문학 강좌는 학나래도서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40명 가까운 수강자의 면면을 보면 고등학생, 대학생, 공무원, 변호사, 금융계 종사자, 대학교수, 작가, 시인 등 매우 다양하다.

강의 내용은 인류 문화의 거대 원류 가운데 하나인 유럽문화예술을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건축, 그림, 사진 등을 통해 통사적으로 이해하는 강좌이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확장하고 오늘날 문화의 키워드를 통찰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대그리스문화, 중세로마네스크와 고딕문화, 르네상스문화, 바로크와 로코코문화를 진행했으며, 오는 13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낭만주의예술과 모더니즘, 팝아트, 키치문화 강의를 앞두고 있다.

강의를 담당하는 중앙대 유럽문화학부 류신 교수는 독일 브레멘대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200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당선한 문학평론가이며 팔로우 수가 많은 인기 트위터리언이기도 하다.

강의 참가자들 중에는 중동구와 부평에서 오는 이들도 적지 않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학나래도서관 운영담당자는 “인문학 강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학나래도서관이 명실상부한 인문학 강좌의 산실로 거듭나도록 후속 프로그램을 참가자들과 조율해 지속적으로 연중 개설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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