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학교 먹는물 수질검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관내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정수기 위생관리 실태에 대해 불시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
1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정수기 50대를 무작위로 선정해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직접 시료를 채수, 봉인한 후 일반세균 및 총대장균군 2개 항목에 대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시료 채수시에는 정수기 관리카드에 기록된 관리업체의 방문일자를 확인해 최근 7일내 방문기록이 있을 경우 불시 점검대상에서 제외하고 학교에서의 먹는물 제공 실태, 수질검사 이행상황, 정수기 유지관리 계약, 저수조 위생관리 등도 적절히 진행되는지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급수관의 상태검사 주기가 종전 매 1년 주기에서 2년 주기로 변경됨에 따라 관련 변경사항에 대한 지도와 함께 학교 먹는 물 위생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해 학생들의 먹는물 위생관리와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시 정수기를 과감히 철거조치(최종 부적합 또는 연중 2회이상 1차 부적합 판정된 경우)하는 등 실질적인 점검 및 조치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먹는 물 위생관리 점검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