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가 인천시와 함께 내년 3월에 개최되는 UN 공식회의인 ‘제3회 아시아·태평양 기후변화 적응포럼’ 유치에 성공했다.
4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UNEP(유엔환경계획) 주최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800명 규모로 진행되며, 환경부 대표, 전 세계 환경·개발 관련 국제기구, NGO, 협회,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회의다.
포럼은 ‘UNEP 아·태 기후변화 적응 네트워크(APAN Asia Pacific Adaptation Network)’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UN의 공식회의로서 참석기관 및 참석자의 규모면에서 개최국인 대한민국과 인천시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나아가 국가 인지도 및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개최를 통해 6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GCF 유치와 맞물려 환경관련 국제회의 개최지로 인천을 알리는 도시홍보 효과까지 기대된다.
기후변화 및 기후적응 문제가 최근 환경관련 최대현안으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에 이은 이번 포럼 유치 성공은 송도가 국제기후변화 및 적응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중심지로 확고하게 자리 잡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포럼 유치에 따라 환경분야 전문 국제회의 개최지로 인천시의 위상이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