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음식박람회 2012인천세계요리경연대회가 한국조리사협회 인천시지회(회장 구본준) 주관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송도컨벤시아 제1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우수농산물 소비촉진과 맛과 멋이 깃든 다양한 조리방법 및 스타쉐프 인재 발굴·육성의 계기를 제공하고 인천시를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수준 높은 음식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세계장애대회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일반인, 학생, 전문조리인 등 총 66팀이 참가해 일반 1인 라이브, 학생 1인전시, 7인단체 및 2인전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대회관람 및 체험을 위해 찾은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외국어 전문통역사와 대회장 운영요원을 배치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국내조리학 및 관련학과에서 추천된 교수 등 전문심사위원을 비롯, 관계기관 및 단체, 언론인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심사위원은 출품된 작품의 메뉴구성, 난이도와 창의성, 실용성, 조리과정의 전문성 등의 엄정한 평가기준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개인 박용규(JS Food Solution 대덕대학)씨가 선정됐으며, 2인단체는 안종상·김종수씨(대덕대학), 7인단체 서울호서전문학교가 선정돼 각각 상장과 메달이 수여됐으며, 인천시장상을 비롯 인천시의회의장상, 인천시교육감상 등 34개팀이 단체장상을 수여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를 주관한 구본준 지회장은 “이번 대회가 한식의 세계화와 스타쉐프 발굴, 인천향토음식개발 및 외식산업의 글로벌화의 선구적 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GCF 사무국유치로 세계의 허브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제도시 인천에 걸맞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