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원예분야의 온실 신축에 1천5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무분별한 사업 참여를 막기 위해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온실 신축에 정부 보조 대신 융자지원을 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자는 새로 온실을 만들어 채소·화훼류를 재배하려는 전국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2㏊ 미만의 유리·비닐온실에는 1% 금리를, 2㏊ 이상 유리온실에는 규모에 따라 2~3% 금리를 매긴다.
상환 기간은 온실 규모와 유형을 기준으로 달라진다.
신축 온실은 태풍 등 재해에 견디도록 ‘내재해형 규격’에 맞춰 시공하고 온실 내부에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