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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내손동 도로 방사능 미검출

원자력연구원·주민 대표 등 입회아래 4곳 시험굴착
오염도 측정…자연 방사선량 기준치보다 낮게 나와

 

<속보>의왕시 주택가 도로에 방사능 폐기물을 기초재로 사용했다는 의혹(본보 2일자 5면 보도)이 5일 시험굴착 결과 사실이 아닌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최근 방사능 검출논란에 휩싸였던 내손동 한국전력공사 지중화 구간 4개소에 대해 방사능 현장측정업체, 골재 현장검증확인자, 원자력연구원, 내손1·2동 주민 및 아파트 입주자대표자 등 입회하에 콘크리트를 굴착한 결과, 대상지 모두 일반적인 혼합골재가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지에 대해 3회씩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결과, 동부시장 삼거리(0.222uSv/h), 내손초등학교 앞(0.195uSv/h), 보우상가 사거리(0.208uSv/h), 포일자이아파트 사거리(0.209uSv/h) 모두 자연방사선량 시간당 기준인 0.30uSv/h 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사실관계 없이 왜곡 과장보도한 언론사에 공식사과와 정정보도를 강력히 요구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원자력연구원 역시 연구용 원자로 폐기물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해 의왕시의 명예를 실추시킨 부분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언론사의 방사능 폐기물 사용 보도에 원자로 해체폐기물 사용이 의심되는 도로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실확인 결과 매립시기 및 사건정황상 의왕시 도로에 원자로 폐기물이 매립됐을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판단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이번 시험굴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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