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관내 5개 하천에 총연장 30㎞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조성, 국토 종주노선 자전거길 조성사업 구간과 연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관련분야 전문가와 자전거동호회 대표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변 자전거도로 조성 등 5개소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용역결과 한강 7.8㎞, 사능천 7.2㎞, 월문천 6.1㎞, 진건천 2.3㎞, 용암천 6.6㎞ 등 총연장 30㎞에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냈다.
이는 중앙정부에서 시행중인 국토 종주노선 자전거길 조성사업 구간과 연결하기 위한 간선형태의 자전거 노선이다.
연차별 사업이 완료될 경우 자전거를 이용해 춘천과 부산까지 오고 갈 수 있게 된다.
시는 2013년 이후부터 공사를 시작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용역은 2011년에 착수해 주민설명회 5회, 용역보고회 3회를 거쳐 최종 설계됐다.
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따른 저탄소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 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