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관리기금 집행에 대한 자치단체 역량평가에서 가평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가평군은 한강유역관리청 성과평가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의 수계관리기금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각 부문별 고른 평가를 받아 기관표창과 함께 7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분야와 주민지원사업 및 청정산업의 지원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상수원관리지역관리에서도 우수등급을 받았다.
기금사업별 성과분석을 통해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평가는 기금사업 전반에 걸쳐 계획수립의 적정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에 대해 4개월동안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특히 가평군은 기관역량평가에서 주민지원사업 실집행률이 94.2%로 지난해보다 10.3% 향상됐고, 환경기초설치사업도 100%집행해 기금운영에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차집관로 관거 기술진단으로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고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높였고, 친환경농가에 미생물제를 생산·보급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등 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는 매년 한강수계기금 30억원 이상의 기금을 운용하는 한강유역내 서울, 경기, 강원, 충북의 32개 자치단체에 대해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