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부천시 맞춤형 어린이급식위생중점관리(CPP)’와 ‘발주량 산출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저작권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부천시맞춤형 CCP’는 어린이 급식의 전 과정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시행하는 HACCP을 부천센터만의 특화된 1:1맞춤형 급식위생지원서비스에 적용한 것이다.
또한 ‘발주량 산출프로그램’은 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식단과 표준 레시피의 효율적인 활용 및 식재료의 적정 발주량을 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급식관리 발주량 산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급식 대상 어린이 수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구입할 식재료량이 산출된다.
이에 따라 식재료 구입에 따른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료 절감, 쓰레기 감량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프로그램 저작권을 등록해 관리함으로써 어린이급식기관이 표준레시피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하고 타 기관의 불법무단복제를 금지하고자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CCP를 센터의 어린이급식기관 위생관리매뉴얼로 지정해 체계적인 급식위생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CCP일지 작성 등을 통해 간편하게 위생관리를 함으로써 식중독 예방뿐만 아니라 안전급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