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윤관석(인천 남동을·사진) 의원은 비리·로비·횡령 사건으로 얼룩진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이하 스포츠토토)의 건전성과 투명성,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출자한 자회사가 스포츠토토 사업을 위탁 경영할 수 있고, 사업을 수행할 공적기관 설립을 통해 국회·감사원·문화체육관광부 등의 관리와 지도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특별한 대안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존 사업자(오리온)에게 스포츠토토 사업권을 한시적으로 연장해준데 따른 대안 제시의 성격으로 마련됐다.
윤 의원은 “스포츠토토 사업이 공영화되면 불필요한 수탁비용 등이 절감되고 사행산업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