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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3+3’ 룰협상 파트너 선발 ‘협의 가속도’

문측, 박영선·윤호중·김기식 의원
안측, 조광희·금태섭·이태규 실장
단일화방식 놓고 협상테이블 마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12일 ‘게임의 룰’인 단일화 방식을 놓고 실무협의에 나설 ‘3+3’ 협상단의 진용을 확정하는 등 본격 협상에 들어갔다.

문 후보측에서는 박영선·윤호중·김기식 의원이, 안 후보측에서는 조광희 비서실장과 금태섭 상황실장,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이 각각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게 됐다.

문 후보측의 경우 과거 협상 경험 등을 감안해 중량감 있게 전원 현역의원들로 구성해 협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반면 안 후보측은 ‘복심’으로 불릴 정도의 최측근 그룹 주축의 실무 위주로 인선, 비 민주당 출신의 ‘율사’들을 전진 배치해 과거 인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협상 주도권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포석이다.

협상단 상당수는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과정에서 안 후보가 ‘아름다운 양보’를 통해 자리를 내준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리로 공통분모가 형성돼 있다.

문 후보측 박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박 시장과 단일화협상 대상자였으며, 단일화 이후 박 시장 선거를 지원했다.

당시 문 후보측 김 의원과 안 후보측 조 비서실장은 나란히 박 시장 특보를 맡았었다. 금 상황실장은 박 시장 캠프의 멘토단 멤버였다.

양측은 협상팀과 동시에 가동될 경제복지, 통일외교안보 정책팀의 협상단도 꾸렸다.

경제민주화 등의 ‘공약수’를 추릴 경제복지 분야에선 양측의 경제정책 ‘수장’인 문 후보측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과 안 후보측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이 협상 파트너로 만났다.

문 후보측은 부동산정책 전문가로 참여정부 시절 환경부 차관을 지낸 김수현 세종대 교수, 안 후보측은 ‘두바퀴 경제론’의 핵심축인 혁신경제의 밑바탕을 그린 홍종호 서울대 교수가 합류했다.

통일외교안보정책 분야의 경우 문 후보측에선 김기정 연세대 교수와 홍익표 의원, 안 후보측에선 국정자문단 소속의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과 이봉조 전 차관간 채널이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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