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4 (토)

  • 맑음동두천 7.6℃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9.3℃
  • 맑음대전 9.2℃
  • 맑음대구 8.6℃
  • 구름많음울산 12.0℃
  • 맑음광주 10.1℃
  • 맑음부산 12.1℃
  • 맑음고창 8.9℃
  • 구름많음제주 12.9℃
  • 맑음강화 4.7℃
  • 맑음보은 4.8℃
  • 맑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日 노다 총리, 내달 16일 총선 실시 선언

정치권, 선거 준비태세 ‘총력’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16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내달 16일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일본 정치권이 선거 태풍에 휩싸였다.

집권 민주당은 300개 소선거구의 후보를 대부분 결정했지만, 일부 선거구의 경우 의원 탈당 등으로 공천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조기 총선을 둘러싼 당내 대립과 혼란으로 총선 체제를 갖추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치적을 내세우고 정책을 홍보하는 TV CM을 내보내기로 했다.

자민당은 조기 총선에 대비해 지난 14일까지 공천 후보인 276명의 선거구 지부장을 확정했다. 공명당과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공명당의 입후보 선거구 가운데 9곳에서는 후보 공천을 유보했다.

군소정당 가운데는 이번 총선의 ‘태풍의 눈’인 오사카유신회가 가장 활발하다. 오는 17일 80명 이상의 1차 후보 공천을 발표하고, 대부분의 소선거구에서 후보를 내 비례대표를 포함한 200명 정도를 당선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당 대표인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전 도쿄도 지사가 이끄는 우익 정당인 태양당과의 공조는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태양당은 14일 당 간판을 올린 데 이어 선거 공약인 당 정책과 후보 공천을 서두르기로 했다.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장이 이끄는 ‘감세일본’과 합당하기로 했다.

반 증세와 탈 원전 깃발을 들고 민주당을 탈당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가 이끄는 국민생활제일당도 군소 정당을 상대로 세 불리기에 나섰다.

정치권이 선거 바람에 휩쓸리면서 국정이 마비되고 있다.

정부는 탈 원전 여부를 명확히 할 ‘중기 에너지 기본정책’의 수정을 미뤘으며,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 편성도 유보했다. 내년 초 정기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도 공중에 떴다.

외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는 애초 15일부터의 공식 방문계획을 연기했다. 북한과 이날부터 이틀간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국장급 회담을 하지만 총선 일정발표로 협상 성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