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경기도내 노숙인의 동사(凍死)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시행된다.
도는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노숙인 보호를 위해 정신과·내과 의사, 상담사, 인권센터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기관리팀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시설 입소를 거부하는 거리 노숙인을 찾아가 병원치료, 시설입소 상담, 주거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내 31개 시·군도 근무반을 편성, 지역 내 노숙인 발생지역을 순찰하고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노숙인을 위한 응급보호시설로 운영한다.
수원역, 성남 모란역, 의정부역 주변에 일시보호시설을 운영해 노숙인에게 임시거처와 세탁·목욕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45개 노숙인 의료급여시설을 지정해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과 치료를 시행하고 매주 2회 수원역에서 무료진료도 이뤄진다.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인에게는 일자리도 제공하고 노숙인이 노숙인을 보살피는 ‘노-노 케어’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도내에는 10월말 현재 시설 입소자 177명, 거리 노숙인 172명 등 총 349명의 노숙인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