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서해5도 지역의 안전과 주민의 경제적 안정을 목표로 발족된 서해5도 유관기관 협의회 정기회의가 19일 옹진군청 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인천해양경찰서장,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서해수산연구소장, 유관기관장과 군 부대장 등 9명이 참여했으며, 그동안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 대책 등의 안건들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서해5도를 관할하는 각 기관의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해군·해경·서해 어업관리단 등 관계기관의 상시적이고 적극적인 단속체계 구축으로 중국어선의 진입을 차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조윤길 옹진군수는 협소한 어장에서의 반복된 조업과 중국어선에 의한 어획량 감소로 고통 받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서해5도의 어장확장과 조업시간이 연장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서해5도의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협의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서해5도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각 기관간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해5도유관기관협의회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서해수산연구소, 서해어업관리단, 인천중부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 해군2함대사령부, 해병6여단, 해병연평부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11월과 12월 중에 해당 기관장이 참여하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