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와 의료협력 MOU를 체결한 서울 동대문구 소재 나은병원(병원장 남기세)이 지난 17일 양평군 강하면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진행했다.
척추전문병원인 나은병원은 이날 군 보건소의 협조아래 강하보건지소를 방문, 지역 노인들의 골밀도·척추측만증 검사는 물론 당뇨, 혈압측정 등을 했고,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장판 검진도 실시했다.
남기세 원장은 “양평 주민들이 제기동에 소재한 본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 지역주민들에게 보은하는 마음에서 양평을 찾았다”며 “다음 방문부터는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자료와 척추교정에 도움이 되는 기구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은 지역특성상 관절이나 척추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다”며 “이런 가운데 척추전문병원으로 유명한 나은병원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방문해 준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