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20일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최우수기관 인증패 및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시는 하수처리인구 20만명 이상 지자체 그룹에서 최고 점수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지난 2009년 평가 최우수에 이은 쾌거다.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하수도 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분야 40개 항목에 대해 서류 및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평가했다.
시는 굴포하수처리시설(90만톤/일)과 역곡하수처리시설(5만톤/일)을 민간위탁 통합운영관리 방식으로 운영해오면서 민관 공동연구반을 운영하는 등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운영, 관리하고 있다.
시는 특히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및 하수찌꺼기 감량화율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수처리수 재이용, 소각재의 복토재 재활용, 하수슬러지 소화가스를 이용한 에너지자립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원 재활용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