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내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인천시에서 최초로 구가 올해 시범적으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부터 장애인 인구가 많은 연수동 대동월드 주변을 위주로 설치 가능한 업소를 조사하고 지체장애인협회의 추천을 받아 전액 구비로 약 2천만원을 투입해 총 24개의 간이경사로를 올 9월까지 설치했으며, 지난달에는 지체장애인협회 연수구지회의 현장 모니터링을 마쳤다.
경사로가 설치 된 업소의 한 업주는 “장애인 손님들이 오시면 임시 받침목을 대거나, 휠체어를 들어서 옮기는 등 여러 가지로 애로사항이 많고 항상 죄송스러웠는데, 이 사업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