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태평양지역 국가 간 세정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인 아시아지역 국세청장회의(SGATAR)가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
국세청은 22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제42차 스가타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내년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여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스가타 회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간에 세정 지식과 경험 등을 교환하기 위해 1970년에 발족됐다.
현재 16개국 국가가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한 차례 정기회의가 열린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이날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해 국내 세정 운영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 국세청장과 양자회의를 열고 정보교환, 상호합의 활성화, 국외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원국들은 ▲대납세자 관리 ▲상호합의 ▲조세범칙조사 ▲직원 멘토링 전략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