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영환(안산상록을)·박기춘(남양주을)·백재현(광명갑)·신장용(수원을) 의원 등 4명이 27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으로부터 2012년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2009년부터 4년 연속, 김영환·백재현 의원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김 의원은 대중소기업 상생,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등 해결책을 끌어내는 ‘민생국감’에 주력한 의정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 의원은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로서 국정감사 상황실장을 겸임하면서도 삼임위 활동에 열정과 예리함으로 활약했고 19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서 대선 분위기에 편승, 이번 국감을 어물쩍 넘어가려던 행정부의 ‘노림수’를 저지해 주목받았다.
백 의원은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세계경제포럼이 매년 발표하는 성 격차지수에서 우리나라가 108위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며 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이 미흡하고, 아동·청소년 정책의 통합 필요성을 제기해 호평을 받았다.
신 의원은 4대강 사업 등 정부의 부당한 정책 집행과 공기업의 방만 경영을 파고들어 시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으며,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해양오염대응체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도내 김진표(민·수원정)·유승우(새·이천)·유은혜(민·고양일산동)·이언주(광명을) 의원, 인천에서는 문병호(민·부평갑)·윤관석(민·남동을) 의원도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3일 오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