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민기(용인을) 의원과 홍영표(인천 부평을)·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 등 3명이 27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으로부터 2012년도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NGO 모니터단이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경기·인천지역 의원은 총 13명(경기 9 인천, 4)에 이르고 있다.
김 의원은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독려로 인한 지자체의 재정손실이 발생하게 된 과정 및 원인을 분석, ‘적기집행’이라는 대안을 제시했고, 경기도청 국감에서는 용인시와 의정부의 막대한 재정손실을 가져온 경전철사업이 시작단계부터 도와 중앙정부의 책임에서 비롯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뒤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해 호평을 받았다.
홍 의원은 구미 불산사고에 대해 미흡했던 초동대처, 사고 이후 계속된 인근 공장의 조업 및 예산전용 등 정부의 무능했던 위기대처 방식을 지적했고,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을 제기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의원은 정부의 부실한 기록물 관리, 투표권 확대에 대한 선관위의 소극적 자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무방비로 노출된 경찰공무원 실태 등에 대해 지적해 시정조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고, 7권의 정책자료집을 통해 구체적 수치와 근거를 기준으로 마련한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공식 발표 및 시상식은 23일 오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