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퓨전코리아 ENT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부평아트센터 대극장 해누리홀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한데 모은 국악뮤지컬 ‘백령왕’을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해 ‘2012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 공연화사업 ’상상학교’ 일환으로 마련됐다.
‘뮤지컬 백령왕’은 인천지역 70여명의 청소년이 약 30여명의 전문 무대 예술인과 함께 어우러져 공연전반을 구성했다. 또한 뮤지컬 백령왕은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白翎島)의 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졌으며, 국악과 사물놀이, 한국무용과 탈춤, 난타 등 전통문화가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국악 뮤지컬로 화려한 와이어 액션신으로 재미를 더하고, 한지로 제작된 의상을 선보여 또 다른 한류(韓流)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 공연화사업 청소년 감성 키움 프로젝트 ‘상상학교’는 전국 4개 권역, 44개 청소년 시설, 6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뮤지컬공연 참여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무대의 체험과 더불어 공동체 의식과 창의력, 자신감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총감독 마성혁 단장은 “다양한 전통문화의 보급은 물론, 소통과 배려의 부족,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 교훈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코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