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오는 춘제(春節. 설) 때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지난 22일 중국 교통운수부는 오는 춘제 기간 소형 승용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고 운전자들에게 교통상황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10월 국경절 연휴 때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을 처음 실행했으나 정체도로 등 교통상황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불편이 크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허젠중(何建中1) 교통운수부 대변인은 “춘제 때 고속도로 상황을 정확히 안내하는 한편 어느 시간에, 어느 노선을 택해 운전하면 정체를 피할 수 있는지까지 알려 줄 수 있도록 정보망을 확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