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산업인턴제도의 발전방향 및 산·학·관 연계를 통한 일자리창출 모색을 위해 산·학·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인턴 참여 기업체 및 인턴사원, 송도경영자협의회, 인천대학교, 특성화고 취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산업인턴 제도 정책수립 및 산업인턴제도의 안정정인 정착을 위해 산업인턴 및 기업체의 애로사항과 제도 활성화 방안 등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산·학·관 취업관계자들과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개발을 위한 산·학·관 일자리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산업인턴 사업은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관내 산업체에 6개월간 인턴사원으로 지원,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적인 일자리 정책 사업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인턴사원 급여의 상향 조정을 통해 참여율을 제고하는 방안을 비롯, 특성화고 졸업생도 인턴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령을 현행 만19세에서 만17세로 조정하고, 연수구민을 채용할 시에는 기업체 참여 자격을 현행 연수구 소재 사업장에서 남동산단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는 이날 논의된 내용의 관련법규 검토를 통해 2013년 산업인턴 정책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한자리에 모인 산·학·관 관계자들은 지속가능한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일자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실무단 협의체 구성에 합의해 향후 발전모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