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연하초등학교(교장 경원현) 어린이 대표와 교직원들은 지난 23일과 26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스스로 기부하고 그 포인트를 현금화해 쌀과 라면 등을 마련했다. 또 지난 1년간 텃밭가꾸기 체험을 통해 수확한 무·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도 함께 전달했다.
6학년 정모 학생은 “우리가 추진한 학교행사로 기금을 모아서 쌀과 라면을 사고, 우리가 직접 재배하고 담근 김치를 드리니 더 뿌듯하다”며 “우리의 정성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으시는 분들을 보니 나누는 기쁨이 배로 늘어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원현 교장은 “이웃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