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비롯한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문화재단 등에서 각각 진행해온 문화공연사업이 ‘찾아가는 문화힐링’이라는 통합브랜드로 일원화된다.
도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기쁨을 공유하자’는 뜻을 담은 통합브랜드 운영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도와 각 공공기관에서 하는 문화사업 중 도민을 찾아가거나 초청하는 공연사업은 총 11개다.
그러나 이들 사업이 개별적으로 추진돼 효율적 측면 및 ‘도에서 하는 사업’이란 인식이 부족하단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일례로 도와 31개 시·군에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문화의전당 ‘아츠해비타트’, 문화재단 ‘낮달문화소풍’과 비슷하지만 각 사업간 연계가 부족하고, 홍보 또한 제각기 진행되고 있어 도민 입장에서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 및 공공기관의 각 문화사업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그대로 추진하되 각 사업마다 ‘찾아가는 문화힐링’이라는 브랜드로 추진되고, 홍보 역시 ‘경기도 문화포털’을 통해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 ‘찾아가는 문화활동’과 문화의전당 ‘찾아가는 공연선물’의 수혜대상 중 소외계층을 각각 20%씩 늘려 9만여명의 소외계층이 추가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