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2년 전국 쌀 생산시책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도가 농수산식품부의 주관으로 지난 1996년부터 실시돼온 이 평가에서 쌀 시책 관련 우수단체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올 3월 친환경농업과를 신설하고 다양한 고품질 쌀 생산시책을 추진해온 점이 높이 평가돼 사상 처음으로 농식품부의 쌀 생산시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해 식량자급률 제고에도 기여했다.
도내 올해의 쌀 생산량은 42만1천t으로 지난해 40만5천t보다 1만6천t(3.8%) 증가했다.
이와함께 안성시는 전국 최우수 시·군에, 평택시 미듬영농조합법인은 최우수 가공용쌀 재배단지로, 안성시 협성농산 RPC는 들녘별 경영체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식량자급률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쌀 및 주요 곡물의 안정생산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