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지원 대선 후보는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하는 TV토론에는 위헌적 요소가 있어서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통지문에서 초청대상 후보자토론회는 3회, 비초청대상 후보자토론회를 1회 개최한다고 밝혔는데 초청대상과 비초청대상의 구분 기준이 애매모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공직선거법에서 ▲국회 5석 이상 정당추천 후보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추천 후보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 이상 후보를 초청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선거 때마다 형평성과 불공정 시비가 일어났던 차별적 조항”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