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청렴한 공무원을 찾아 나섰다.
그동안 공직사회의 청렴도 측정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빠르게 회복중인 인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청렴한 공무원을 발굴해 시상할 방침이다.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하는 청렴대상제가 공직자의 사기를 증진하며 청렴문화를 확산시키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 말까지 포상할 수상 대상자 발굴에 나서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에 ‘인천시 청렴대상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청렴한 단체 및 공무원을 발굴 최초로 시상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1위인 군·구 1개 단체와 실·국·본부·사업소장의 추천을 받은 공무원 시상하며, 개인상은 대상과 본상으로 구분해 시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결정한다.
청렴대상의 선정기준은 청렴결백성, 헌신봉사성, 공·사생활의 건실성, 건전사회 기풍조성 기여도, 그 밖에 반부패 기여도 등이다.
공적내용에 대한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심사를 거쳐 단체상은 500만원, 개인상의 대상은 300만원, 본상은 2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해외연수 등에 우선 선발의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