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해지는 생활밀착형 시책추진을 위해 신규 8건을 발굴하는 등 총 42건을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첫 시행 이후 시의 재정여건을 감안, 대단위 사업 위주 탈피에서 소규모 예산 또는 비예산으로 다수의 시민이 공감하고 혜택을 받게하는 취지로 추진된다.
이에 시는 내년에 신규 8건, 계속사업 27건, 지난해 생활밀착형 시책사업에 포함하지 않았던 7건 등을 총 42개 과제를 선정·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산별로는 국비 18억2천300만원, 시비 43억5천만원, 군·구비 9억100만원, 민간부담 등 16억5천만원이며, 시비의 소요액은 사업당 평균 1억400만원으로 최소의 예산을 투입해 많은 시민이 보육, 교육, 복지, 문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부사업은 보육분야의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사업 등 3건, 교육분야의 영어 사랑방 운영사업 등 7건, 일자리창출 분야의 카페립(청소년 자활작업장) 3호점 설립 등 2건이며, 복지분야의 긴급 주거비 지원 등 6건, 안전분야의 안전 CCTV 3천대 구축사업 등 5건, 그밖에 공동체, 환경, 문화관광 분야의 우리동네 도서관 운영사업 등 19건이다.
시는 민선 5기 시정방향인 대형 토목·건설공사 위주에서 탈피해 보육, 교육, 문화, 안전, 공동체, 주거복지 등 원도심 주민생활과 밀착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