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노인종합문화회관은 지난 28일 오후 회관 대강당에서 ‘미추홀 은빛합창단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
미추홀 은빛합창단은 노인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인천지역 노인들을 모집해 결성된 실버합창단이다.
‘미추홀 은빛합창단’은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미추홀’과 노인(실버)를 뜻하는 ‘은빛’이라는 단어를 통해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노인합창단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미추홀 은빛합창단 김도형 지휘자의 지휘 아래 36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준비했던 합창연주 실력을 선보였으며, 창단 연주회를 축하하기 위해 부평구립여성합창단과 테너 이요한씨가 출연했다.
특히 이날 연주회는 ‘장미’, ‘향수’, ‘꽃밭에 앉아서’, ‘기차와 소나무’ 등 가요를 편곡한 노래와 ‘보리타작’, ‘도라지&신도라지’, ‘아리랑모음곡’ 등 민요편곡 노래 등 다양한 연주곡들로 약80분 동안 아름다운 하모니로 객석의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제2회 아름다운 노년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함께 거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합창단은 이번 첫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창단한 미추홀 은빛오케스트라와 함께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노인문화활동의 선구자 역할을 펼쳐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