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농·산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군은 ‘숲 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발생된 부산물인 간벌목 95t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 19가구에 지원다고 29일 밝혔다.
가구당 5t씩 제공되는 땔감은 난방연료로 사용이 편리하도록 30~40㎝의 길이로 절단하고 쪼갠 장작형태로 공급된다.
군 관계자는 “고유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고통받고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산림내 부산물을 수집, 활용하기 때문에 산림경관 회복과 화석연료 대체 등의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면적의 83%가 임야로 이뤄진 가평군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연간 1만명을 고용, 6억7천여만원을 지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으며 산불예방, 숲 기능 상실 방지 등으로 산림의 경제적 가치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