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자랜드가 대학 챔피언 경희대를 꺾고 프로의 자존심을 세웠다.
전자랜드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차바위(21점)와 정병국(18점)의 활약에 힘입어 김민구(21점·10리바운드)와 김종규(12점·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한 경희대를 65-63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2월 3일 고양 오리온스와 성균관대의 1라운드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올해 대학 리그에서 21승1패로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아마추어의 강호 꼽힌 경희대는 올 시즌 이변을 예고했으나 1라운드를 끝으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의 최고 빅매치답게 불꽃이 튀겼다.
경희대는 4쿼터 초반에 51-41로 10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전자랜드의 노련미에 무너지고 말았다.
4쿼터 초반까지 경희대를 끈질기게 추격하던 전자랜드는 압박수비와 외곽슛으로 경기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61-59로 전세를 뒤집은 뒤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신승을 거뒀다.




































































































































































































